내가 가장 사랑하는 미드 중 하나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미드, 블랙리스트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를 말하기 보다는 나는 주인공인 레이먼드 레딩턴이 좋아 이 드라마를 지속하여 시청하는 듯 하다.
넷플릭스 미드 블랙리스트의 주인공
레이먼드 레딩턴은 이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함과 동시에 상징적인 존재이다. 특유의 재치있는 화술과 보이지않지만 느껴지는 아우라 등이 특징인데, mbti 상에서 대표적인 ENTJ 캐릭터로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많은 ENTJ 성향의 사람들은 동일한 ENTJ 캐릭터에 상당한 호감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일까?
이상하리만치 나는 ENTJ에 엄청난 호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 사람자체가 되고 싶기도 하다.
모든 이들의 머리 위에 자리한 레이먼드 레딩턴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무력과 재력 등 어둠의 세계에서 명실상부한 황제 그 자체이기도 하다. 어떠한 곳에서든 항상 전설로 남으며, 그의 이름을 듣게 된다면 있을 수 없던 일이기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하지만 나는 넷플릭스 미드추천 블랙리스트에서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 가운데 레이먼드 레딩턴이 자신의 목숨과도 교환할 의사가 있는 한 여주인공에 수호자 역할을 한다.
암 걸리는 여주는 왜 항상 존재할까?
모든 작품에서 여주가 암걸리는 역할을 하는 것만은 아니다. 여주 자체가 작품의 메인이라면 간혹 히어로나 걸크러쉬 역할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우리의 예상엔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암걸리는 연기를 손보이면서 시즌 8까지 가는 내내 답답한 스토리라인으로 와.. 이거 진짜 이래도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시즌 9로 넘어온 지금도 왜 레이먼드 레딩턴이 아직도 달성하지 못한 목적을 위해 살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매 순간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그는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이 오랜 삶과 함께 움직이며, 위기도 겪게 되곤 했지만 어떻게든 되살아나는 불굴의 ENTJ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블랙리스트라는 넷플릭스 미드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한 평을 내리기도 하지만 역시나 작품의 세계는 개개인들의 주관적인 성향차이가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전형적인 ENTJ의 참된 모습, 레이먼드 레딩턴
결국 난 같은 길을 걸어가는 ENTJ 로서 그에 대한 호감이 정주행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022년 1월인 현재. 드라마 블랙리스트는 시즌9가 주 1회 정도 업데이트를 반복하며 종영을 이어가곤 있지만 어차피 시즌8에서 끝이 날거라고 생각했던 것에 반해 시즌9의 소식이 참으로 놀랍기도 했다. 지금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레이먼드 레딩턴 모습이긴 하나, 츤데레 같은 ENTJ 의 전형적인 성향을 보여줌으로서 보는 맛을 여전히 더하고 있다.
안되면 되게하고, 물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란 ENTJ의 성향이 레이먼드 레딩턴을 통해 대리만족하게 된다. 호탕함의 끝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만큼 한없이 차가운 결정을 해야할때 반드시 해내고 티를 내지는 않지만 분명 후회하는 심정이 느껴지는 고뇌의 ENTJ가 보인다. 마치 넷플릭스 미드 블랙리스트의 레딩턴이 내가 된 것 마냥 투영하게 되더라.
끝에는 과연 어떻게 될까?
난 ENTJ의 사람들은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고 본다.
절대 가까운 사람이 있을 수 없고 외로운 존재이다. 그리고 우린 그저 아쉬움이 없을 삶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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