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영화의 시장도 완전히 뒤틀려졌다. 변화의 바람이 최근 5년 사이에 급격하게 적용된 탓이다. 넷플릭스가 ott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 셈이기도 하는데, 폐쇄적인 애플템플릿이 개방된 버전으로 먼저 진격해서인지 훨씬 더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세계 1위 서비스로 완벽하게 자리매김을 했다.
넷플릭스가 영화제작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까지 겹치자 웬만한 배우들은 이제 넷플릭스를 통한 제작에 적극참여한다.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시리즈 속편
오늘 소개할 이 영화는 시리즈의 속편이다. 이미 이전에 공개되었던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생각 외로 훨씬 흥행에 성공을 하였고, 시청자 만족도 또한 긍정적이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이제 영화관에서 먼저 선 개봉하는 형태가 아닌 애초에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방향으로 길을 틀었다는 점도 인상적이기도 했다.
그래서 일까? 아미 오브 더 데드 속편 '도둑들' 역시 추가로 제작, 공개되면서 새로운 신작 영화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꽤나 호평을 받았다.
독특한 캐릭터, 인물구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스토리 전반에 각각 코믹요소와 액션 요소 등 다채로운 전개가 역시 한국에서는 절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을 높은 수준의 퀄리티이므로 나는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 권장하고 싶은 작품 중 하나이다.
도둑이라는 캐릭터가 과거엔 오션스11 과도 같은 전문성을 보유한 팀 단위의 미션 게임이었던 반면, 도둑 콘셉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 작품은 애초에 <금고장인>이라 불리우는 캐릭터를 내세운다. 어떻게 보면 미국식 <너브>와 같은 어줍잖은 캐릭터가 유독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스킬 하나를 가지고 있어 팀에 소속될 수 있었다는 흥미로운 구도를 가지고 있다.
이미 속편 공개 이전의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잠깐 스쳤던 캐릭터 인물이지만, 속편에서는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게 된다.
이미 아미 오브 더 데드 시리즈를 재밌게 봤다면?
꼭 속편을 보아도 좋겠다. 의외로 속편 제작 이후 흥행에 실패하는 작품들이 꽤 많다. 이미 한국에서는 <아신전>을 통해서 쫄망을 한 사례도 있겠고 이 밖에도 여러 작품들은 속편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은 그와는 상반된 완전히 다른 작품과 같이 풀어나가서 일까? 전혀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 했다.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주인공 금고털이의 배경부터 시작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데드>와 같은 소식은 철저하게 생략된 채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는 착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에 최초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배경에 대해선 뉴스속보 형태로 접할 수 있어서 연결된 영화라는 인상을 함께 주었다.
영화의 전반 스토리는 이러하다.
금고 장인을 섭외하는 것에서부터 팀 자체를 결성하는데 입단하는 과정. 그리고 각 팀원의 보유 스킬에 대한 소개 등과 같은 형태로 미션을 공개하고 미션을 해결해나간다. 총 열어야 하는 금고는 4개인가 그러하다. 그리고 그 누구도 열 수 없던 이 금고에는 각기 다른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유일하게 이 금고를 열 수 있었던 주인공은 흔히 <덕후기질>을 가지고 있었기에 완벽한 해체가 가능했다.
전설을 다루는 금고장인,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어찌보면 하나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는데 스릴러, 액션과도 같은 장르였지만 금고를 설명하는 그 순간만큼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스토리구성에 공을 들였음을 충분히 느낄 수 없었다. 어떻게 금고에 대한 디자인도 이렇게 해낼 수 있었지도 호기심이 이는 순간이었다.
결국 영화는 하나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도 하였고, 속편의 끝에는 아미 오브 더 데드 본편으로 넘어가는 길을 함께 열어주게 된다. 마지막엔 모든 팀원은 경찰에 잡히게 되고 유일하게 남은 주인공 금고장인은 미국으로 넘어가서 최후의 금고를 만나게 되는데, 발음하기도 어렵다... 뭔 아 뭐시기인데.. ㅋㅋㅋ 모르겠다.
아무튼 아미 오브 더 데드 시리즈는 이렇게 현재 2개로 구성되어있는 상태.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넷플릭스 영화로는 꽤 큰 호평을 주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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